하루 종일 피로하고 식욕이 없는데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40대 이후 이런 변화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간이 보내는 첫 번째 SOS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간암은 조용히, 그리고 은밀하게 몸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을 찾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리죠. 오늘은 간암이 초기에 몸을 통해 보내는 7가지 신호를 중심으로, 40대 이상이라면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를 이야기해볼게요.
목차

1. 피로감과 무기력 — 가장 흔하지만 가장 위험한 신호
간은 ‘우리 몸의 해독 공장’입니다. 음식, 약물, 알코올 등으로부터 들어온 독소를 분해하고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핵심 기관이죠.
하지만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로 물질이 몸에 쌓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자고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피곤함이 아닌 간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 피로감이 늘고 ‘전보다 체력이 확 떨어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혈액검사에서 ALT(AST), GGT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식욕 감소와 체중 변화
간암 초기에는 대부분 식욕이 줄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간세포가 손상되며 영양소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간암 환자 중 상당수가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못 먹는다”거나 “몇 주 새 옷이 헐렁해졌다”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런 변화가 다이어트나 운동 때문이 아니라면, 반드시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비의도적 체중 감소는 간암뿐 아니라 다른 암의 중요한 전조 신호이기도 합니다.

3. 복부 통증과 오른쪽 갈비뼈 아래 묵직함
간은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간암이 생기면 가장 먼저 오른쪽 윗배의 묵직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누워 있거나 몸을 숙일 때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의 크기가 커지거나 종양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또한 이 통증이 어깨나 등으로 퍼질 수 있는데, 이를 방사통이라고 부릅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늦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4. 황달과 피부 변화
간암이 진행되면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혈액에 쌓입니다. 이로 인해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납니다.
황달은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됐다는 신호로, 단순한 간염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서는 피부 가려움이나 짙은 색의 소변, 회색빛 변 등도 동반됩니다. 이 모든 증상은 간의 해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5. 소화불량과 더부룩함
간은 담즙을 만들어 음식의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담즙 생성이 줄어들어 소화가 느려지고 더부룩함·복부 팽만이 생깁니다.
간암 초기에는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이 잦아지며, 기름진 음식이나 커피를 먹고 속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은 위나 장이 아니라 간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6. 혈액검사 이상, 간 수치 상승
정기 건강검진에서 AST, ALT, γ-GTP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왔다면, 간세포 손상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많은 간암 환자들이 증상이 없더라도 이 수치가 먼저 이상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의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음주, 비만, 간염 바이러스 보유 이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야간 통증과 어깨 방사통
간암 환자 중 일부는 밤에 더 심한 복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는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혈류 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증이 오른쪽 어깨나 등으로 이어질 때,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야간 통증과 방사통은 간암의 대표적 신호 중 하나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약 35%가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그중 상당수가 초기 간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FAQ. 간암 초기 증상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간암 초기 증상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부 묵직함 등 4가지 이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나 위염이 아닌 간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기 혈액검사로 간 수치(AST, ALT, GGT)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Q2. 간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조기에 발견하면 간 절제술, 고주파 열치료 등으로 5년 생존율이 70% 이상까지 높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면 발견 시점에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Q3.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금주, 균형 잡힌 식사, 적정 체중 유지가 가장 기본입니다. 또한 B형·C형 간염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은 간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조용하지만 절대 방심해선 안 되는 병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지속적인 피로, 체중 변화, 복부 묵직함 등 미세한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몸은 늘, 가장 먼저 변화를 알려줍니다.

참고문헌
- 질병관리청 — 간암 조기검진 권고지침
- 국립암센터 — 간암의 원인과 예방
- 서울아산병원 — 간암의 증상 및 진단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간암의 병기와 치료
- 헬스조선 건강칼럼 — 간 기능 저하와 피로감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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