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TIP

치쿤구니야열병, 중국 5000명 확산… 한국은 안전할까?

반응형

1. 치쿤구니야열병이란?

어떤 병이며, 어디서 시작됐나

치쿤구니야열병은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고열과 심한 관절통을 유발합니다. 이름은 '구부러질 정도의 통증'이라는 뜻의 아프리카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뎅기열·지카와의 차이점은?

치쿤구니야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모기 매개 전염병입니다. 하지만 뎅기열은 출혈을 동반할 수 있고, 지카는 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치쿤구니야는 극심한 관절통이 특징입니다.

2. 중국 광둥성서 확산 중

5000명 이상 감염, 지역별 상황

중국 광둥성에서는 최근 치쿤구니야열병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방역 대응

중국 보건당국은 모기 서식지 제거, 대규모 방역소독, 외출 시 긴 옷 착용 등 대국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감염자 격리 조치와 동시에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전파 방식과 증상은?

어떤 모기에 의해 전염되나

흰줄숲모기와 이집트숲모기가 주요 전파원으로, 이들은 물이 고인 곳에 알을 낳고 활발히 번식합니다. 온난화로 인해 이 모기들의 분포 지역이 북상 중입니다.

고열과 관절통, 경증이라지만 위험 요소 존재

감염되면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메스꺼움, 특히 심한 관절통이 동반됩니다. 일부 환자는 수개월간 관절통이 지속되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합병증 위험도 존재합니다.

4. 치료제와 백신은 왜 없는가

현재 개발된 백신·치료제 상황

현재까지 치쿤구니야열병에 대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에게 더 위험한 이유

바이러스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고령자나 심혈관·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장기 후유증이나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의료 사각지대에서는 조기 치료가 어려워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한국은 안전한가?

국내 자생 모기의 감염 가능성

우리나라에도 치쿤구니야열병을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존재합니다. 다만 국내 감염 사례는 아직 없으며,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질병청의 대응 현황과 예방 수칙

질병청은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기 예방을 위한 국민 행동 수칙을 안내 중입니다. 장화 착용, 모기장 사용, 고인 물 제거 등이 권장됩니다.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시대, 대비는 지금부터"

기후변화는 새로운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 이야기지만, 그 인접국가인 대한민국에도 일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정확한 정보 습득과 예방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이 질병에서 당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