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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TIP

웰컴금융 해킹 공격, 저축은행 고객 정보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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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예스24,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 계열사까지 공격을 받으면서 “내 정보는 안전할까?”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웰컴금융 해킹 사건의 배경, 피해 규모,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 그리고 금융 보안의 향후 과제를 심층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웰컴금융 해킹 사건 개요

2025년 8월, 금융권을 뒤흔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해외 해커 조직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서버 장애가 아니라 고객 DB 탈취를 목적으로 한 공격이었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은 사건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현재 계열사 전체에 대한 보안 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다행히 그룹의 핵심인 웰컴저축은행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
- 피해 발생: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 신고 조치: KISA 및 금융당국
- 저축은행 고객 데이터: 현재까지 안전 확인

웰컴금융그룹 건물 전경

러시아 해커 조직의 램섬웨어 공격

이번 공격은 러시아계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다크웹을 통해 자신들이 웰컴금융의 고객 DB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규모는 1.024TB, 파일 수는 무려 132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커 조직은 단순히 데이터 탈취에 그치지 않고, 웰컴금융그룹의 보안 체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매우 무책임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킹 사건을 넘어 금융 기업의 신뢰도 문제로 확산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주의: 랜섬웨어 공격은 단순한 데이터 유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서버를 마비시켜 서비스 중단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상징하는 다크웹 해커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고객 정보

해커들은 자신들이 입수한 자료에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계좌번호, 이메일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사실일 경우, 금융 사기나 피싱 공격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웰컴금융 측은 해커들이 공개한 샘플 문서를 검토한 결과, 대부분이 회의 자료나 품의 문서로 파악되었으며 직접적인 고객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주장 정보 실제 확인 내용
고객 이름·생년월일 샘플에서는 확인되지 않음
계좌번호·주소·이메일 내부 보고서·품의서 등 비고객 자료 중심
총 1.024TB / 132만 개 파일 진위 여부 검증 중

현재까지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 소비자로서는 여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축은행 고객정보 보호 이미지

웰컴저축은행 고객 정보는 안전한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바로 저축은행 고객 정보의 안전성입니다. 웰컴금융 측은 “웰컴저축은행은 계열사와 서버가 분리되어 있으며, 이번 해킹은 대부업체를 겨냥한 공격이었다”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즉, 여수신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웰컴저축은행의 데이터베이스는 현재까지 피해 사실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커들이 주장한 공격 규모와 정황을 고려했을 때, 보안 체계의 지속적인 점검과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TIP 💡
저축은행 고객이라면 정기적으로 개인 신용정보 조회를 통해 이상 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축은행 고객정보 보호 이미지

금융권 보안 위협과 대응 현황

최근 몇 년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은 단순한 데이터 유출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크고 복구도 쉽지 않습니다.

SGI서울보증의 경우에도 13.2TB의 내부 자료가 탈취됐다고 해커들이 주장했으며, 예스24 역시 대규모 해킹으로 인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체크리스트 📝 금융기관 대응 과제
  • 보안 서버 및 백업 시스템 이중화
  • 정기적 보안 취약점 점검
  • 랜섬웨어 대응 매뉴얼 강화
  • 사이버 보험 도입 확대
  • 개인정보 암호화 및 분산 저장

6. 내 개인정보를 지키는 실질적 방법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관의 보안 체계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 비밀번호 변경: 금융사 사이트와 앱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곳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 2단계 인증 활성화: 가능한 경우 OTP, 휴대폰 인증 등 다중 보안 수단을 활용해야 합니다.
  • 출처 불명의 링크 주의: 해커들은 피싱 메일이나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개인 신용정보 모니터링: 이상 거래나 대출 조회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소비자 행동 가이드라인 ✔️
- 출처 불명의 메일 첨부파일 다운로드 금지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금융 거래 자제
-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통한 월 1회 점검
- 비상 시 금융감독원 1332 상담 활용


 

이번 웰컴금융 해킹 사건은 저축은행 고객 정보에는 피해가 없다고 발표되었지만, 해킹의 성격과 해커 조직의 주장을 고려할 때 금융권 전반에 보안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 정보는 안전하다”라는 말만 믿기보다는, 정기적인 자기 점검과 예방 습관을 통해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앞으로 금융기관은 보안 체계를 단순히 IT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신뢰도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인식해야 합니다. 소비자 또한 금융거래의 편리함만큼이나 보안 의식을 생활화해야 하죠.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인용 출처

  1. 아이뉴스24 - 웰컴금융도 '해킹 공격' 당했다 (2025.08.18)
  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3. 금융감독원 공식 홈페이지
  4. 보안업계 인터뷰 및 국내 보안 전문가 코멘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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