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없이 20kg 감량? 비만약 '마운자로', 한국 상륙 임박!
최근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가 드디어 2025년 8월 중순,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다이어트 주사로 유명했던 ‘위고비’를 능가하는 감량 효과와, SNS에서 쏟아진 후기들로 인해 벌써부터 ‘체중 감량 끝판왕’이라는 별칭이 붙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운자로란 무엇인지, 위고비와 어떻게 다른지, 누가 처방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모든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1.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왜 이렇게 화제인가?
위고비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효능제입니다.
기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가 GLP-1 수용체만을 자극하는 것과 달리, 두 가지 호르몬 경로를 함께 자극하여 식욕 억제 및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이 차별화된 기전 덕분에 마운자로는 이미 미국 시장에서 위고비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았습니다.
SNS에서 퍼진 체중감량 후기들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운동 없이 20kg 감량했다”, “비키니 입으려고 맞았다”는 식의 체험담이 쏟아지며 일명 ‘마운자로 열풍’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후기들은 물론 개인 경험에 따른 것이지만, 대중적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을 받는 병원이 생겨날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2. 마운자로의 효과와 임상 결과
SURMOUNT-1 연구 결과 요약
미국 FDA 승인 근거가 된 SURMOUNT-1 임상 3상 시험에 따르면,
체중이 평균 105kg인 성인에게 마운자로 15mg을 72주간 투여했을 때 최대 22.5%(약 23kg) 감량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시험에서는 평균 29.2kg까지 감량된 사례도 보고되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위고비와 비교한 감량 효과
같은 조건에서 위고비를 투여한 그룹은 평균 14.9%의 감량이었기 때문에,
수치상으로도 마운자로의 효과는 위고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감량 성과를 보였습니다.
3. 마운자로 사용 방법 및 투약 기준
자가 주사 방식, 주 1회 복용
마운자로는 프리필드 펜 타입의 주사제로, 복부, 허벅지, 팔뚝 부위에 주 1회 자가 투여합니다.
처방 초기에는 2.5mg부터 시작하여, 4주 후에는 5mg로 증량, 이후 최대 15mg까지 조절됩니다.
BMI 기준과 적응증 정리
국내에서는 BMI 30 이상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 한해 처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비의학적 목적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무분별한 다이어트용 처방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4. 부작용과 주의사항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계 증상
마운자로를 복용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부 팽만감 등 소화기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투여 단계에서 이러한 증상이 집중되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용량을 조절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오남용에 대한 국내 우려
이미 국내 일부 병·의원에서는 예약 대기 리스트까지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자를 보지 않고 처방전만 발급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대한비만학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 후 처방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마운자로 vs 위고비, 어떤 선택이 맞을까?
약물 성분과 작용 방식 비교
구분 | 마운자로 | 위고비 |
계열 | GLP-1 + GIP 이중작용제 | GLP-1 단일작용제 |
주성분 | 터제파타이드 (Tirzepatide) |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 |
투여방법 | 주 1회 자가주사 | 주 1회 자가주사 |
감량효과 | 최대 22.5~26.6% | 평균 14.9% |
국내 출시 | 2025년 8월 예정 | 2023년 출시 |
가격, 효과, 안전성 정리
효과 면에서는 마운자로가 앞서는 경향을 보이지만, 부작용 가능성과 가격은 아직 미정인 부분이 많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실제 발매 이후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 여부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팁
마운자로 처방 전 필수 체크포인트
- 정확한 BMI 측정: 일반 체중계 측정만으로는 부족하며, 병원에서의 체성분 검사 또는 의료진 판단이 중요합니다.
- 기저 질환 확인: 비만 관련 질병(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용량 조절 계획 수립: 2.5mg → 5mg → 최대 15mg까지 단계별 증량 계획을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부작용 대응책 마련: 투여 초기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대응 계획을 세워두세요.
무분별한 처방·판매 주의
1. 마운자로는 온라인 불법 판매나 SNS DM을 통한 비공식 구매 경로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으니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2.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식 의료기관에서 진단 후 처방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의약품 오남용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마운자로의 향후 전망과 기대 효과
비만은 병이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마운자로와 같은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비만을 단순한 외형 문제가 아닌 ‘치료 대상 질환’으로 인식하는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체형 기준이 민감한 사회에서 이러한 변화는 질병 예방 및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의 보조적 활용
다만 마운자로만으로 다이어트를 끝낼 수 있다는 환상은 금물입니다.
운동, 식이조절,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종합적인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사용할 때 약물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요약
마운자로는 단순한 다이어트 주사가 아니라,
GIP/GLP-1 이중효능 작용을 통해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입니다.
하지만 부작용 가능성, 오남용 위험, 고가 약물이라는 현실적 제약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지금, 마운자로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