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자꾸 쉬어요”… 후두암 초기증상, 이 신호를 놓치면 안 됩니다
요즘 들어 목이 자꾸 칼칼하거나, 목소리가 금방 쉬는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땐 대부분 ‘피로 때문이겠지’, ‘감기 기운인가 보다’라고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인후염이 아니라 후두암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후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80% 이상으로 높지만, 초기 증상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뒤늦게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두암 초기증상, 그리고 조기 발견 방법과 생활관리 팁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릴게요.

📑 목차
후두암이란 무엇인가?
후두암은 후두, 즉 성대와 인두 사이의 ‘목소리 상자’ 부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주로 후두의 점막 세포에서 시작되며, 대부분은 편평상피세포암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남성에게 흔하고, 전체 두경부암 중 약 25~30%를 차지할 만큼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흡연, 음주, 그리고 만성적인 인후 자극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두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적이 매우 우수하지만, 목소리 변화나 이물감 같은 증상을 감기로 오인해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암 초기증상 7가지
후두암의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목이 좀 불편하지만 견딜만하다”고 느끼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1️⃣ 목소리 변화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목소리가 쉬거나, 거칠고 탁한 톤으로 변하면서 특히 말을 오래 하면 목이 금방 피로해집니다. 이런 변화가 감기 없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후두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인후통 또는 이물감
삼킬 때 목이 따갑거나, 목 안쪽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일반적인 인후염보다 깊숙이 뻐근한 통증이 있고, 침을 삼킬 때 불편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만성 기침 또는 가래
흡연자들이 특히 흔하게 겪는 증상입니다. 기침이 줄지 않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후두나 기관지 내 출혈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4️⃣ 목의 통증이 귀까지 퍼짐
후두는 귀와 신경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암이 진행되면 삼킬 때 귀쪽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진행된 단계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5️⃣ 호흡곤란 또는 숨소리 변화
후두 내부가 부어 좁아지면 숨소리가 쌕쌕거리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기도가 막히기 전에 반드시 검사해야 합니다.
6️⃣ 체중 감소
음식 삼키기가 불편해 식사량이 줄고, 체중이 빠르게 감소합니다. 별다른 다이어트 없이 3개월 내 5kg 이상 빠진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7️⃣ 목의 혹 또는 림프절 비대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 한쪽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덩어리가 생깁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권합니다.
후두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가장 큰 원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담배 연기 속의 타르,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후두 점막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DNA 손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술과 담배를 동시에 하는 경우, 후두암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의 최대 1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위산 역류, 공기오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도 최근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후두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후두암은 빠른 시점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습니다.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이비인후과 검진을 권장드립니다.
- 목소리가 이유 없이 2주 이상 쉬거나 변했다
- 삼킬 때 목에 통증이 느껴진다
- 침을 삼킬 때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 있다
- 기침이 자주 나고 피가 섞일 때가 있다
- 귀로 통증이 퍼지는 느낌이 있다
- 목 한쪽에 단단한 혹이 만져진다
- 체중이 이유 없이 급격히 줄었다
2개 이하라면 경과를 지켜보되, 3개 이상이면 조기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흡연자·음주자는 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방법
후두암은 비교적 접근이 쉬운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의 간단한 내시경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1️⃣ 후두 내시경 검사: 카메라로 후두를 직접 관찰해 종양 유무를 확인합니다.
2️⃣ 조직 생검: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 현미경으로 암세포 여부를 판별합니다.
3️⃣ CT/MRI 촬영: 암의 크기, 깊이,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입니다.
조기에 발견될수록 수술 없이 방사선이나 레이저 치료만으로도 목소리를 보존하면서 완치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후두암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음주를 멀리하고, 후두에 자극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에요.
또한 꾸준한 수분 섭취, 채소·과일 중심의 식단, 규칙적인 수면이 후두 점막의 회복력을 높입니다. 아래에 실천 가능한 습관을 정리해봤어요.
- 담배는 즉시 끊고, 간접흡연 환경도 피하기
- 술은 일주일 1회 이하로 줄이기
-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탄 음식, 매운탕 등) 줄이기
-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 자주 섭취하기
-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 검진 받기
금연 후 5년이 지나면 후두암 발병률이 절반 이하로 줄고, 10년이 지나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후두암은 감기와 어떻게 구분하나요?
감기는 보통 1~2주 안에 호전되지만, 후두암은 2주 이상 지속되며 점점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발열 없이 목소리 변화만 지속된다면 감기보다는 후두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후두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은 80~90%에 이릅니다. 초기라면 방사선 치료로 성대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재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3. 목소리가 쉬면 바로 병원 가야 하나요?
감기 후 일시적 변화는 자연 회복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 흡연자, 음주 잦은 분은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두암은 분명한 몸의 경고가 있다.
후두암은 다른 암보다 조기 발견이 쉽지만, 많은 분들이 “그냥 감기겠지” 하며 지나칩니다. 목소리 변화, 인후통, 이물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그건 분명한 몸의 경고입니다.
오늘부터 목 건강을 관리하고, 주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을 지키세요.

참고문헌
- 국립암정보센터 - 후두암 질병백과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임상 가이드라인
-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 (2024)
-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임상자료
- 국제암연구소 (IARC) 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