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비만약 부작용 경고…릴리·노보·국내 신약까지 전격 비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이 뜨겁습니다. 특히, 주사제 대신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먹는) 비만약이 등장하면서 중년층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내 제약사들도 새로운 약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부작용과 안전성입니다. 특히 40~50대는 체중 감량 목적 외에도 혈압, 혈당, 심혈관 질환 같은 복합적인 건강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에 복용 전 정보 확인이 필수적이므로 아래의 글에서 그 내용을 알아가세요
목차
- 먹는 비만약, 어떻게 살을 빼나?
-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 릴리·노보·국내 약물 비교
- 국내 제약사 개발 현황
- 40·50대 복용 전 체크리스트
- 자주 묻는 질문(FAQ)
- 정리 및 전문가 상담 권고
1. 먹는 비만약, 어떻게 살을 빼나?
대부분의 최신 경구용 비만약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입니다. 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작용 원리는 간단합니다. GLP-1 계열 약물은 뇌에 포만감을 주는 신호를 강화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식욕을 줄입니다. 동시에 혈당을 안정시켜 폭식이나 과식 가능성을 낮춥니다. 주사형과 달리 알약 형태는 복용이 간편하지만, 위를 거치는 과정에서 약효가 손실될 수 있어 흡수율 개선 기술이 중요합니다.
2.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경구형 비만약은 편리하지만, 부작용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시험과 실제 복용 사례에서 보고된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장 장애: 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속쓰림
- 식욕 과도 저하: 영양 불균형 위험
- 복부 통증: 위 배출 지연에 따른 증상
- 드물게: 췌장염, 담석증, 신장 기능 저하
특히, 복용 초기에 부작용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으며, 고용량으로 시작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저용량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3. 릴리, 노보, 국내 약물 비교
제조사 | 제품명(성분) | 평균 체중 감소율 | 주요 부작용 | 특징 |
---|---|---|---|---|
일라이 릴리 | 오포글리프론 (GLP-1) | 12.4% (72주) | 위장 장애, 높은 치료 중단율 | 하루 1회 복용, 효과 양호하지만 부작용 비율 높음 |
노보 노디스크 |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경구형) | 13.6~15.1% (64주) | 구역, 변비, 경미한 위장 장애 | 임상 데이터 우수, 치료 중단율 낮음 |
일동제약 | ID110521156 (저분자 화합물) | 임상 1상 단계 | 데이터 수집 중 | GLP-1 비계열, 부작용 패턴 차별 가능성 |
디앤디파마텍 | ORALINK 플랫폼 적용 약물 | 개발 진행 중 | 데이터 미공개 | 체내 전달 효율 향상 기술 활용 |
4. 국내 제약사 개발 현황
한국 기업들도 경구형 비만약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개발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GLP-1 비계열 약물이나 전달 기술 플랫폼을 무기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직접 경쟁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많습니다.
- 일동제약: 저분자 화합물 기반으로 부작용 패턴을 최소화할 가능성.
- 디앤디파마텍: 약물 흡수율을 높이는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 보유.
- 한미약품: 복합 대사질환 치료제를 연구하며 비만약 파이프라인 확장.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임상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비교적 빠른 개발 속도와 기술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5. 40대, 50대 복용 전 체크리스트
중년층은 비만약 복용 시 단순한 체중 감량 목적을 넘어서, 기존 질환과 약물 상호작용, 장기 안전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복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건강검진 필수: 간·신장 기능, 심혈관 상태, 위장 질환 여부 확인
- 기존 약물과의 상호작용: 당뇨·고혈압 약, 혈액응고제 등과 병용 시 주의
- 부작용 감시: 초기 4주 동안 위장 장애, 식욕 변화, 체중 급감 여부 기록
- 생활습관 병행: 식이 조절과 운동을 반드시 병행, 단독 복용 의존 금지
- 전문의 상담: 약물 변경·중단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6. 자주 묻는 질문(F&Q)
Q1. 경구형 비만약은 누구나 먹을 수 있나요?
아니요. 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등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권장됩니다. 임산부, 수유부, 심각한 위장 질환자, 췌장염 병력이 있는 경우는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Q2. 부작용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대부분의 경미한 부작용은 복용 초기에 나타나며 2~4주 후 완화됩니다. 그러나 췌장염이나 담석증이 의심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Q3. 체중 감량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복용 후 약 4~8주 차부터 체중 감소가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의 식습관과 활동량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Q4. 복용을 중단하면 요요가 오나요?
네. 약물 중단 후 식욕과 대사율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합니다.
Q5. 건강기능식품과 무엇이 다른가요?
경구형 비만약은 의약품으로,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판매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효능 검증이 약하고 부작용 관리 체계가 의약품만큼 엄격하지 않습니다.
7. 전문가 상담 권고
경구형 비만약은 복용 편의성과 일정 수준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입니다. 그러나 부작용 가능성과 장기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축적되는 중입니다.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지면서, 국내 판매가 되기 시작하는데 복용을 한다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후 복용할 것을 권고합니다.